[대구/경북]용문사 주변 전용 휴양림 연말 착공

  • 입력 2006년 5월 10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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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화원읍 비슬산 자락에 청소년을 위한 차별화된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달성군은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화원읍 본리리 용문사 주변 175ha에 2010년까지 ‘화원 자연휴양림’을 조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달성군은 이를 위해 최근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자연휴양림 조성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달성군은 토지보상 협의,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올 12월 경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휴양림에는 등산로와 휴게시설 등이 있는 산림보존지구를 비롯해 삼림욕을 하는 등 건강에 도움을 되는 ‘웰빙 치유의 숲’ 지구,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생태학습 등을 할 수 있는 생태관찰체험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 휴양림이 조성되면 단풍축제, 숲 속 음악회, 눈과 얼음축제, 야생조수 먹이주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현재 대구 지역의 자연휴양림은 1992년 조성된 비슬산 자연휴양림(달성군 유가면 용리) 한 곳뿐이다.

달성군 담당직원인 이보성(李輔晟·41·7급) 씨는 “화원 휴양림은 인근 비슬산 휴양림과 달리 청소년층을 겨냥한 전문 휴양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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