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 홍성 땅값 가장 많이 올랐다

  • 입력 2006년 4월 1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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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의 땅값이 2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월 부동산 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2월 홍성군의 땅값 상승률은 한달 전보다 4.17% 상승해 전국 평균(0.42%)을 훨씬 웃돌았다.

홍성과 함께 충남도청 이전지로 확정된 인근 예산군은 3.84%의 상승률을 보여 홍성과 예산이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행정도시 보상금이 지급되고 있는 연기군과 공주시도 각각 3.38%, 2.15% 올라 전국 3, 4위를 기록했다.

혁신도시로 선정된 충북 진천군은 1.55%, 음성군은 1.37% 올랐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역 선정의 영향으로 청원군이 1.13% 올라 각각 전국 6,7,8위였다.

시도별로 봐도 대전, 충남과 충북이 각각 0.50%, 1.01%, 0.56%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전 동구·중구지역의 경우 역세권 개발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서남부 택지개발보상으로 토지거래가 24.8%(필지기준) 늘어 전국 평균(9.6%)의 2.6배나 됐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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