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중급)과 목요일(초급반) 오후 1부터 3시까지 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기마순찰대원들이 교관으로 나선다. 수강료는 무료. 말 관리 방법부터 평보, 경보, 속보, 구보에 이르는 승마 기본동작을 가르친다. 수강생 모두 상해보험에 들어야 한다.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봄 가을 2차례 승마교실을 운영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현경(52) 기마순찰대장은 “최근 승마장을 넓혀 수강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를 배울 수 있게 됐다”며 “수강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주고 대원과 함께 속리산을 기마순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1999년 한국마사회 퇴역마(馬) 9마리(조랑말 2마리 포함)를 기증 받아 전국 국립공원 유일의 기마순찰대를 발족했다. 봄 가을 관광철 하루 2차례씩 공원구역을 순찰한다. 043-542-5267∼8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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