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김유정 문학제’ 열린다…내달 21∼24일 춘천서

  • 입력 2006년 3월 17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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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봄·봄’과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을 재조명하는 ‘제4회 김유정 문학제’가 다음 달 21∼24일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 김유정문학촌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린다.

소설 무대가 됐던 1930년대 우리사회의 삶과 토속적이고 향토색 짙은 그의 소설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21일 오후 1시 국립춘천박물관(후평동) 강당에서는 ‘김유정 재조명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22일 문학촌에서는 김유정 소설의 일부를 춘천사투리를 낭송하는 ‘김유정 소설 입체 낭송대회’와 전국 고교 및 대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김유정 산문백일장’이 열린다.

23일에는 ‘봄·봄’, ‘솥’, ‘산골나그네’, ‘동백꽃’의 산자락을 돌아보는 ‘김유정 문학현장 답사기행’을 준비했다.

문학촌 마당에서는 김유정 소설(‘동백꽃’과 ‘봄·봄’)의 점순이 캐릭터 찾기 행사가 열린다.

이날 청량리와 김유정 역을 운행하는 문학기행 열차를 운행한다.

행사장에는 1930년대의 생활모습을 재현하는 닭싸움과 비석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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