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왕십리뉴타운 1구역 1842가구 재개발

  • 입력 2006년 3월 17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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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과 인접한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67 일대 왕십리뉴타운 1구역이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16일 지정돼 올해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0만658m²(3만400여 평) 면적의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230%의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지하층을 뺀 건물 바닥 총면적의 비율)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최고 25층 이하의 공동주택 22개 동 1842가구(임대아파트 3개 동 333가구 포함)를 짓게 된다. 16평형 333가구, 24평형 424가구, 33평형 742가구, 45평형 299가구, 53평형 44가구 등이다.

또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위해 공원과 초등학교 1곳도 들어설 예정이다.

왕십리 1구역은 앞으로 재개발조합 설립, 세부 건축설계, 건축 심의,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왕십리뉴타운 33만7200m²(10만여 평)은 현재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2구역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한편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는 용산구 한강로3가 63 일대의 국제빌딩 주변 특별계획구역 내 주거비율을 30%에서 38%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제빌딩 일대 8만3000m²(약 2만5000평)는 40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5개 동, 32층 업무빌딩 1개 동, 33층 업무빌딩 2개 동 등 8개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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