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공무원시험 평균 경쟁률 77대 1

  • 입력 2006년 2월 14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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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용시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8급 및 9∼10급 공무원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82명 선발에 2만166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77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평균 59대 1이었다.

직렬별로는 기능직 사무원(10급)이 4명 모집에 166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4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일반 행정직(9급)은 190명 모집에 1만4236명(75대 1)이 지원했고, 사회복지직(9급)은 10명 모집에 495명(50대 1)이, 간호직(8급)은 4명 모집에 481명(120대 1)이 지원했다.

또 장애인 행정직(9급)은 10명 모집에 320명(32대 1)이, 농업직(9급)은 5명 모집에 442명(88대 1)이, 세무직(9급)은 8명 모집에 964명(121대 1)이 응시했다.

시 관계자는 “취업난과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공무원직을 원하는 취업 희망자가 크게 늘어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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