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속리산 새단장 해주오”…작년 입장객수 또 줄어

  • 입력 2006년 1월 10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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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모았던 충북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을 찾은 입장객은 114만8740명으로 2004년 124만9572명보다 10만832명(8.1%) 줄었다.

65세 이상 경로우대자와 장애인을 제외한 유료 입장객은 93만7442명으로 지난해(98만920명)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속리산 관광이 절정을 이룬 1990년 입장객 208만952명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데다 1970년 국립공원 지정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최석주(58)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상업시설 대부분이 사찰토지라서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질 수 없다”며 “주변 지역을 새롭게 개발하는 방안을 지자체에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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