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사 김정희 유물 51점 제주도에 무상 기증키로

  • 입력 2006년 1월 5일 08시 05분


제주지역에서 유배생활을 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1786∼1856년) 선생의 진품 작품과 관련 유물이 제주도에 기증된다.

광주시 부국문화재단(이사장 남상규)은 김정희 선생 관련 유물 51점을 제주도에 기증하기로 하고 4일 제주도청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유물은 김정희 선생의 ‘신해년 책력’, 서간 등 21점과 김정희 선생 증조할아버지로 영조의 사위인 김한신(金漢藎·1720∼1758년)의 유물 11점과 서간 19점 등이다. 메모 형식의 신해년 책력은 유홍준(兪弘濬) 문화재청장이 발굴한 자료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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