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뉴타운은 19만2000여 평, 동작 뉴타운은 27만1000여 평이다.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곳은 부동산 투기 예방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토지거래(5년)와 건축허가(2년)가 제한된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단계별로 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지구 지정에 따라 3차 뉴타운 후보지는 먼저 지정된 △송파 거여-마천 △성북 장위 △노원 상계 △은평 수색-증산 △서대문 북아현 △영등포 신길 △관악 신림을 포함해 모두 9곳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추가 지정에서 빠진 종로 창신-숭인동, 동대문 이문-휘경동 일대를 곧 뉴타운 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강북구는 2차 뉴타운인 미아 뉴타운 6구역(미아동 1268-1 일대)에 대해 29일 주택재개발조합 설립을 인가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아 뉴타운 6구역에는 최고 24층 아파트 24개동 1247가구가 들어선다.
강북구는 또 미아 뉴타운 지정 시 제외된 미아5동 지역 11만여 평을 뉴타운 지구로 편입해 줄 것을 30일 서울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성북구도 시범사업지구인 길음 뉴타운 9구역(정릉동 10 일대)에 대해 이날 주택 재개발사업시행을 인가했다. 9구역에는 지하 4층, 지상 29층 아파트 18개동 1254가구가 들어선다. 성북구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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