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연탄을”

  • 입력 2005년 12월 16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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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도 ‘사랑의 연탄은행’이 문을 연다.

가칭 ‘광주 연탄은행 준비모임’(대표 서원효)은 최근 광주 북구 풍향동 광주장애사랑봉사회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광주 연탄은행 1호점 개장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연탄은행은 연탄을 구입하지 못하는 빈곤층과 독거노인을 위해 무료로 연탄을 지원, 배달하는 ‘연탄 나눔 운동’.

사랑의 연탄은행은 2002년 12월 강원 원주 밥상공동체에 1호점을 시작으로 강원 원주, 충남 금산, 서울, 부산, 경기 여주 등 전국 16곳에 문을 열었다.

준비모임은 조만간 지역 내 연탄 수요와 연탄사용 가구 수, 활동 가능한 회원 수를 파악한 뒤 내년 초에 연탄은행을 개장하기로 했다.

전국 각지 연탄은행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불우이웃을 위한 지원사업과 빈곤 퇴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0년째 장애인봉사활동을 벌이는 서 대표는 “연탄은행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연탄사용 가구가 100가구를 넘어야 하고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며 동참을 요청했다. 광주장애사랑봉사회 062-522-8909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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