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싸움 보러 오세요”…김해서 8일부터 개최

  • 입력 2005년 11월 5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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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소의 ‘지존(至尊)’들이 경남 김해에 모인다.

김해민속투우협회(회장 김봉룡·57)가 8일부터 13일까지 진영공설운동장 특설 링에서 제 13회 전국 김해민속투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주요 투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유명 소 250여 마리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갑종(741kg 이상)과 을종(651kg 이상), 병종(580kg 이상) 으로 나눠 승자대결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 소에게는 갑종 700만 원, 을종 600만 원, 병종 5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2, 3위와 장려, 8강 및 16강 진출 소에게도 시상금이 있다. 총 시상금은 7300만 원.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싸움소의 절대지존’으로 불리는 의령 하영효(67) 씨의 특갑종 ‘범이’와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의령민속 소싸움 부산초청경기 을종에서 우승한 ‘비호’, 병종 우승 소인 ‘벼락’ 등이 출전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차돌이’와 ‘범호‘, ’우람이‘ 등도 출전을 준비 중이다. 출전 소 명단은 7일 계체에서 최종 확정된다. 011-836-5990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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