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축제로 깊어가는 가을

  • 입력 2005년 10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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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가을 잠자리 축제’ 즐기세요.”

서울대공원은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다양한 잠자리를 관찰하고 곤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잠자리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꽃잎꼬리잠자리(120∼130mm)와 가장 작은 꼬마잠자리(10∼14mm) 등 100여 종의 잠자리를 볼 수 있는 ‘가을잠자리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또 10월 한 달간은 매주 일요일 ‘곤충서적 베스트셀러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열린다.

가을곤충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3∼6학년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8일부터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한편 8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 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제9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왕복 8km의 등산대회는 행사 기간 중 오전 10시에 열리며 8일에는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사인회를 마친 뒤 일반 등산객과 함께 억새꽃으로 뒤덮인 명성산에 발을 내디딜 예정.

이날 산정호수 입구에는 ‘산정호수 조각공원’이 완공돼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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