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서울시내 구별 2005학년도 서울대 고교 재학생 합격자 수를 고교 3년생 수로 나눠 분석한 결과 단순한 합격생 수로는 강남구가 1위였지만 그 비율로는 종로구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졸업생 5141명 가운데 131명이 합격해 2.55%의 합격률을 보였다.
▶본보 12일자 A8면 참조
종로구에 이어 광진구 2.28%, 서대문구 1.84%, 강남구 1.56%, 서초구 1.51%, 강동구 0.94%, 강서구 0.71%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종로 광진 서대문 강동구는 특수목적고생 합격자가 많아 일반고 졸업생을 기준으로 하면 그 순위가 크게 뒤처지게 된다.
또 일반고교 졸업생만을 기준으로 한 비율은 서초구가 1.51%로 1위였으며 강남구가 1.37%로 2위, 광진구가 0.81%로 3위, 서대문구가 0.71%로 4위였다.
서울대 자료에 따르면 200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중 특목고 당해연도 졸업생 수는 종로구 115명, 광진구 71명, 서대문구 29명, 강남구 18명 등의 순이었다. 0.19%로 최하위를 기록한 강북구와 구로구의 경우 종로구의 13분의 1 수준으로 같은 서울 지역 편차가 크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