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2005 인천국제악기展

  • 입력 2005년 8월 23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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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인천국제악기전시회’가 다음달 8∼11일 4일간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가 2003년 열렸던 인천악기전시를 국제규모로 승격시킨 것으로 100여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한다. 피아노 스피커 등 악기류와 음향기기가 선보이며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MP3 등도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한국 전통악기 제조명장이 나서 작업과정 등을 시연한다.

국내외 민속악기 전시와 악기변천 발달사, 고음향기기, 음악서적 등을 전시하는 ‘세계민속악기전시관’이 별도로 운영된다. 또 수천만 원을 웃도는 명품 수제 현악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품 수제 현악기 전시회가 열린다.

이밖에 문학경기장 특설무대에서는 전시회 참가업체가 유명 연주가와 그룹 밴드를 초정해 자사 제품으로 연주회를 연다.

한편 인천시는 2008년 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송도국제도시)가 준공되는 때에 맞춰 ‘세계악기박람회’ 수준의 악기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악기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부 부스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악기류를 주문 받은 뒤 판매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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