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4명 “휴가 대신 아르바이트”

  • 입력 2005년 7월 19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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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은 올 여름 휴가 대신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난주 직장인 626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3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 36.6%, 남성 41.6%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여가 생활을 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1.6%, ‘휴가계획이 없어서’9.2%, ‘주 5일제로 휴가의 필요성을 별로 못 느껴서’ 7.1%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를 묻는 질문에는 28.8%가 ‘재택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이외에 방청∙임상실험 등 일일 아르바이트가 13.4%, 해수욕장∙수영장 등 피서지 아르바이트가 12.8%, 백화점∙할인점 등 판매 아르바이트가 9.9%로 그 뒤를 이었다.

김홍식 사업 본부장은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휴가철에 대한 개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적성에 맞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삶에 활력을 주는 것도 여름 휴가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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