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미래포럼 앤드류 회장 대구가톨릭대 강연

  • 입력 2005년 5월 28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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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세계 각국의 대학에 들어가 교육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대학생들은 이처럼 좁아지는 세계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대구가톨릭대 초청으로 26일 이 대학에서 ‘미래사회와 유망 직종’을 주제로 강연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미래포럼 미셀 앤드류(64·경제학 박사·사진) 회장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현 정보화시대 이후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디지털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던 그는 지리산 청학동에 며칠 머물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앤드류 회장은 “지구촌의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국가끼리 권역으로 통합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제 협력기구의 중요성도 높아지므로 대학생들이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보화 사회가 발전할수록 개인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지식, 건강, 평생교육, 컴퓨터 산업, 사회복지, 고령화 관련 분야의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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