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내정됐는지 아는가.
“전교조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후배 선생님들이 추천한 것 같다. 청와대에 아는 사람은 없다.”
―교육정책을 어떻게 보는가.
“미처 정리가 안돼 잘 모르겠다. 다만 교육부도 조직이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일하면 될 것이라고 본다.”
―초중등 교육을 어떻게 보나.
“교사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질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1990년 발견했다. 앞으로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미래 사회의 발전 동력으로 끌어내고 싶다.”
―교육부의 3불정책이 논란인데….
“들어가서 판단해봐야 알 것 같다. 사실 비서관은 얼굴 없는 자리 아니냐. 정책 집행은 부처에서 하는 것이다. 좀 시간을 달라.”
―전교조 입김이 강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
“교육부든 정부든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자리에 맞게 합리적으로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노시용 기자 sy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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