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주상복합 대전 스카이라인 바꾼다

  • 입력 2005년 5월 8일 17시 28분


충남 연기-공주 지역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전 지역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유니에셋에 따르면 올해 대전 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거나 분양할 예정인 건설업체는 모두 4곳. 3개 업체가 모두 1035가구를 분양하며 1개 업체는 아직 분양 가구 수가 정해지지 않았다.

한승종합건설은 이달 초부터 중구 문화동에 지상 27층 규모의 ‘한승 메디치카운티’ 160가구를 분양 중이다. 39∼53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680만∼730만 원 선.

2006년 개통 예정인 대전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가칭)과 가깝다. 경부고속철 대전역이 차로 10여 분 거리,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까지 차로 3∼5분 걸린다.

신명종합건설은 중구 대흥동에 38∼48평형, 지상 25층 규모의 ‘신명 스카이홈’ 75가구를 상반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 삼부토건도 유성구 도룡동에 30∼80평형 800가구로 이뤄진 43층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

서해산업개발은 중구 오류동 서대전역 부근에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에셋 김광석 정보분석팀장은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발전 기대감으로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을 중심으로 많이 공급됐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전 지역에 많이 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전에서 분양되는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자료: 유니에셋)
건설회사위 치아파트분양시기평형가구연락처
한승종합건설중구 문화동한승 메디치카운티5월39∼53160042-528-8200
신명종합건설중구 대흥동신명 스카이홈5∼6월38∼487502-594-3533
서해산업개발중구 오류동미정하반기미정미정미정
삼부토건유성구 도룡동미정하반기30∼8080002-3706-2334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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