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진량읍에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

  • 입력 2005년 5월 6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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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와 대원리, 황제리 일대에 진량 제2지방산업단지가 2008년까지 조성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지역에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 등을 위해 진량산업단지 인근인 신제리 등에 46만평 규모의 진량 제2지방산업단지를 최근 지정했다.

사업비 총 1575억원이 투입돼 2008년까지 조성될 진량 제2산업단지에는 섬유·의복, 금속기계, 자동차, 기타 제조업 분야 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경북도는 연말까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협의와 산업단지개발 실시계획 등을 완료한 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연간 1조7000억원의 생산 효과와 1만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지정에 앞서 수요를 조사한 결과 조성계획보다 136%나 많은 92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했다”며 “조성 대상지가 경부고속도로 경산IC와 가까워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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