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홍보관 민간에 대폭개방

  • 입력 2005년 4월 25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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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홍보처가 전담해 온 재외홍보관의 문호가 민간에 대폭 개방된다. 또 국가가 운영하는 영문 일간 인터넷 신문과 월간 정책 전문지가 창간된다.

김창호(金蒼浩) 국정홍보처장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5년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국정홍보처는 현재 19개국에 32명이 파견된 재외홍보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민간인의 참여를 대폭 늘리는 한편 문화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의 인사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국정홍보처 관계자는 “기득권을 포기하더라도 국가의 대외 홍보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라며 “개방 폭은 5월 중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정홍보처는 주미 한국대사관 주도로 다음 달 20일경 영문 일간 인터넷 신문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를, 해외홍보원 주도로 6월 중 월간 정책 전문지 ‘코리아 폴리시 리뷰(Korea Policy Review)’를 각각 창간할 계획이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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