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건강한 보수’ 뉴라이트 인천포럼 창립

  • 입력 2005년 4월 22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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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도 ‘뉴 라이트 운동’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천지역 대학교수 전문직종사자 등 지식인들은 22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 로얄호텔에서 ‘뉴 라이트 인천포럼’(www.newright.incheon.kr·032-423-2080) 창립식을 가졌다.

이들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세계 열강들은 새로운 담론으로 무장하고 세계화 전략에 입각해 자국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지만, 한국은 낡은 사고에 얽매여 뒤처지고 있다”며 “건강한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가치를 작은 생활 속까지 뿌리내리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 정부의 좌파적 실험이 국민생활을 어려운 지경으로 빠뜨리고 있으나 이에 대처할 건강한 힘이 보수 세력에게 부족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잘못된 사회적 관행과 경향에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는 김영균(41·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이정주(39·변호사) 권양순(38·여·세종자동차 대표) 씨 등이 맡았다.

또 임헌조(㈜잔세 이사) 이필우(남동문화원 사무국장) 강인구(㈜KDRC 대표) 장정진(㈜SMC 실장) 최진학(전 연수신문 편집국장) 등 각계 인사 32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김진홍(뉴 라이트 네트워크 공동 대표) 목사가 초청연사로 나서 ‘한국 사회진단과 뉴 라이트 운동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경제 문화 강좌를 펼치는 ‘뉴 라이트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임헌조(40) 사무국장은 “정치권에 몸담지 않았고, 일정한 직업을 갖고 건강한 생활을 살아온 보통 사람들을 주축으로 뉴 라이트 인천포럼이 발족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사무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동천빌딩 3층에 문을 열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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