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강의 재미있게… 현장감있게” EBS, 일선 고교 돌며 제작

  • 입력 2005년 3월 11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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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의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스튜디오를 벗어나 일선 고교 교실에서 공개 강의로 제작된다.

EBS는 14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영신고 등 전국 6개 고교를 찾아가 공개 강의를 녹화 제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실제로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것처럼 쌍방향 강의를 제작해 현장감을 살리고 수강생들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녹화 일정은 14일 대구 영신고를 시작으로 15일 경남 효암고, 17일 충북 제천여고, 18일 강원 원주여고, 23일 전북 한별고, 24일 전남 구례고 등이다. 공개 강좌 대상 학교는 유명 강사의 강의를 직접 들어 볼 기회가 적은 지방 고교를 골랐다.

강의 내용은 ‘2006학년도 수능 학습전략 가이드’로 EBS의 영역별 강사 2, 3명씩이 참여하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담당자도 출연한다. 제작편수는 모두 6편으로 각 50분 분량.

한편 EBS는 5일부터 상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 특강 강좌를 제작해 수능 강의 전용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에 올렸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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