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절반 시력저하… 안경써야”

  • 입력 2005년 2월 27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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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5명 정도가 안경을 써야 할 정도로 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서울의 초중고생 14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검사 결과 안경을 쓰고 있거나 안경을 써야 할 학생(시력 0.6 이하)은 49.2%로 절반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력이 나쁜 학생은 2000년 40.8%에서 2001년 48.1%로 급증한 데 이어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고교생은 35만여 명 가운데 64.7%가 시력이 나빴으며 중학생은 60.6%, 초등학생은 35.8%였다.

시교육청은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컴퓨터 사용이나 TV 시청뿐 아니라 어두운 교실 환경도 원인”이라며 “337억 원을 투입해 328개 학교의 교실을 밝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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