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 부동산 투기?…재산증가에 비난

  • 입력 2005년 2월 25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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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장이 부동산 재테크했나."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지난 4년 동안 66억원의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난 이헌재 부총리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부동산투기억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가 부동산으로 돈을 벌어서 되겠느냐는 지적이다. 인터넷 사이트에는 "전답이나 임야는 농민이 아니면 구입할 수 없었을 텐데 실정법 위반이 아니냐" "세금은 제대로 냈느냐"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 부총리의 재산은 2000년 25억원에서 작년 말 91억원으로 증가했는데 부인이 1979년 경기도 광주에 사두었던 2만여 평의 땅 값이 크게 올라 이 땅을 팔면서 재산이 크게 늘어났다.

▶고위공직자 '재테크'에 비난 여론

디지털뉴스팀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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