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고속도 대체로 원활…10일오후 귀경길정체 심할듯

  • 입력 2005년 2월 6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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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둔 ‘징검다리’ 연휴 이틀째인 6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차량이 분산돼 귀향길에 큰 정체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귀경차량이 몰리는 10일 오후부터는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5일과 6일 27만여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했으며, 설(9일)까지 125만여 대가 귀성 행렬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7∼11일)’에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경부 중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나들목 진출입 통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버스전용차로제는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신탄진 나들목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7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실시된다.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입 통제는 귀성길의 경우 7일 낮 12시∼9일 오후 6시에 실시되며 경부고속도로 잠원과 서초 나들목은 진출입 모두, 반포 수원 기흥 오산 나들목은 진입, 양재 나들목은 진출이 통제된다. 단 반포와 서초 나들목은 P턴 진입이 허용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매송과 비봉 나들목의 진입이 통제된다.

귀경길은 9일 정오부터 10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 나들목,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곤지암 광주 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 나들목에서 진입만 통제된다.

그러나 6명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차량과 수출용 화물을 적재한 차량은 귀경·귀성 모두 나들목 진출입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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