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5개 시군-연세대 원주캠퍼스 공동번영 위한 업무제휴 협약

  • 입력 2005년 2월 2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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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 5개 시군(태백 횡성 영월 평창 정선군)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가 22일 오후 원주캠퍼스에서 해당 시장 군수와 한상완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번영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각 기관은 역사와 문화를 상호 존중하며 상시적 국제협력분야 협력체제 및 지역 의료서비스 망 구축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의 협약을 합의했다.

분야별로 공동노력하기로 한 방안은 △지역역량과 조건에 맞는 차별화된 국제교류사업 △지역특성에 맞는 국제교류 분야간 네트워크 구축 △대학 측의 각 분야 전문인력 지원 등이다.

또 미래형 농촌지역 의료서비스 개발 및 노령화된 농촌지역에 맞는 지역 의료서비스 망 구축과 개발 보급, 지역발전 중심의 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방안 등이 협의됐다.

강원도는 93년부터 산·학·연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그동안 77개 대학과 914개 기업이 참여해 총 909개 과제를 수행했다. 국·도비 등 167억 원이 투자된 이 사업으로 특허출원 등의 산업재산권 21건과 공정개선 33건, 시제품 제작 52건, 논문발표 15건의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도내 11개 대학과 7개 기업이 28억 원을 들여 100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은 관내에 위치한 사립대학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공동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많이 펼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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