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습지의 날’ 행사 창녕서 열려

  • 입력 2005년 1월 31일 18시 29분


코멘트
정부가 주관하는 ‘2005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경남 창녕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해마다 수도권에서 개최해 오던 세계 습지의 날(2월 2일) 기념행사를 올해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경남도가 함께 창녕군 부곡온천단지와 우포늪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8년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의 경남 개최를 희망하는 경남도가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유치에 나선 결과다.

또 경남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습지보호구역 10곳 가운데 3곳을 포함해 내륙습지가 많고 국내 최고의 원시 늪이면서 람사협약에 등록된 우포늪과 유명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가 위치한 점도 감안됐다.

1, 2일에는 부곡온천단지의 로얄관광호텔 연회장에서 △국가습지 보전사업 낙동강 유역 착수 워크숍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 한국 유치를 위한 워크숍 △한국습지학회 학술발표회 △세계습지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 등이 마련된다. 3일에는 행사 참석자들이 우포늪을 견학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