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올 성탄절 어떤 공연 가볼까”

  • 입력 2004년 12월 22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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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뮤지컬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세계적인 성악가인 소프라노 신영옥의 독창회가 24일 오후 7시반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청아한 목소리와 호소력 있는 연기로 세계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영옥은 이번 공연에서 크리스마스 캐럴과 주옥같은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 줄 예정이다.

또 옛 소련의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벨로루시 국립대극장 발레단의 공연이 24일 오후 7시반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20년간 세계 25개국을 돌며 50회 이상 순회공연을 한 이 발레단은 이날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2004 난타 크리스마스 대구 특별공연’도 24일과 25일 오후 3시, 오후 6시 등 하루 두 차례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선보인다.

네 명의 요리사가 주방에서 냄비와 접시 등 주방기기로 사물놀이를 흥겹게 연주하는 난타 공연은 1997년 초연 이래 18개 국 142개 도시에서 3300여 회 공연됐다.

이밖에 △한국장애인 소리예술단의 ‘사랑의 음악회’(25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서커스 악극 ‘곡예사의 첫사랑’(25∼26일 오후 7시 동구문화체육회관 공연장) △극단 온누리 정기공연 ‘종로 고양이’(24∼25일 오후 4시, 7시반 봉산문화회관) △뮤지컬 ‘뿌요의 인체여행’(24일 오후 4시, 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 등이 열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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