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수명 男73세-女80세…11년새 5년 늘어

  • 입력 2004년 12월 20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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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성 73.38세, 여성 80.44세로 전체 평균 77.0세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평균 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여성 평균 80.6세에 근접한 것.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02년 생명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02년 기준으로 남성의 평균 수명(출생 당시 기대수명)은 73.38세로 2001년의 72.84세에 비해 0.54년이, 1991년의 67.74세에 비해 5.64년이 높아졌다.

여성의 평균 수명인 80.44세는 전년도의 80.01세보다 0.43년, 1991년의 75.92세보다 4.52년이 각각 상승한 것이다.

전체 평균 수명은 전년도보다 0.47년, 1991년보다 5.28년 높아졌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 수명(남자 74.7세, 여자 80.6세)에 비해 남자는 낮고 여자는 비슷한 수준이다.

남녀 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7.06년으로 전년도(7.17년)와 1991년(8.18년)에 비해서 줄었다.

남녀의 수명 차이는 1985년 8.37년까지 확대된 이후 매년 좁혀지고 있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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