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연세 체육인의 밤 열려 LG 이순철감독‘이성구賞’수상

  • 입력 2004년 12월 9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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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연세 체육인의 밤’ 행사가 9일 연세동문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프로야구 LG의 이순철 감독(사진)은 연세체육회가 제정한 ‘이성구 체육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농구 지도자로 평생을 바친 이성구 선생(작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연세대 출신 우수 체육 지도자들에게 수여된다.

또 ‘자랑스런 연세 체육인 상’은 윤성엽 연세대 아이스하키팀 코치와 삼성SDI 럭비단의 김재성 선수가 공동수상했다.

이날 행사엔 김호곤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과 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인 김봉연 극동대 교수, 신문선 SBS 축구해설위원 등 연세대 출신 체육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학의 라이벌’인 고려대체육회 허정남 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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