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주민들 이타이病 아니다” 결론

  • 입력 2004년 12월 9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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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병인 이타이이타이병 발병 가능성이 제기됐던 경남 고성군 삼산면 병산마을 주민들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 결과 이타이이타이병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환경부는 병산마을 주민들에 대해 환경단체와 7월 중순부터 공동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주민에게서 카드뮴농도가 높게 검출되기는 했지만 그 밖에 이타이이타이병이라고 의심할 만한 증세가 없어 이같이 최종 결론을 지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병산마을 주민 102명과 이 마을과 환경 조건이 비슷한 고성군 대조마을 주민들의 혈중 카드뮴농도 등을 조사해 비교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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