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10명중 3명 1년內 퇴사

  • 입력 2004년 12월 7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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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사원 10명 가운데 3명은 입사 후 1년 이내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기업은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최근 81개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 후 1년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 비율이 평균 28.0%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별 1년 이내 퇴사율은 20∼30%가 20곳(24.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 이상 18곳(22.2%) △10∼20% 18곳(22.2%) △10% 미만 14곳(17.3%) △30∼50% 11곳(13.6%) 등의 순이었다.

인크루트는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일단 붙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지원’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81명의 인사담당자가 대답한 퇴사 이유는 △업무가 맞지 않는다 30.9% △회사와 맞지 않는다 18.5% △중복합격 17.3% △개인사정 14.8% 등으로 나타났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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