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정 많고 살기좋기로 소문났어요”

  • 입력 2004년 12월 6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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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이웃간의 정이 가장 따뜻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로 중구 동아아파트가 선정됐다.

아파트공동체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각 자치구군별 아파트 여건 등을 감안해 심사한 결과 최우수 아파트는 중구 ‘동아아파트’, 우수는 동래구 ‘안락 현대아파트’, 부산진구 ‘범천 경남아파트’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장려는 수영구 ‘삼성아파트’, 해운대구 ‘화목타운아파트’, 사하구 ‘신익강변타운아파트’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삭막해져 가는 도심의 아파트 주거공간에 대해 정감 있는 주거문화를 가꾸어 나가고 삶의 질을 바꾼다는 목적으로 참여연대가 부산시의 후원을 받아 199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것.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동아아파트 514가구는 아름다운 담장 만들기, 에너지절약운동 실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자매결연, 경로관광 행사 주기적으로 열어 아파트 주민을 한 가족 한마음으로 엮었다.

우수아파트인 경남아파트 940가구는 사랑의 고리 연결사업과 사랑의 도시락나누기 운동추진, 여름방학 한자교실 운영, 경로위안잔치, 불우이웃돕기 등을 실천해 왔다.

또 현대아파트 738가구는 아파트 전 가구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치고, 알뜰장터 도서교환 캠페인, 스포츠댄스교실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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