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초중고 ‘에디슨’들 쑥쑥

  • 입력 2004년 11월 29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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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초중고교생의 발명 실력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원이 주관한 2005학년도 ‘발명장학생’ 선발에서 경북지역에서 56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뽑혔다. 선발된 학생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보면 경기가 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이 2위였고 그 다음으로 서울 42, 대전 31, 경남 24, 부산 22, 울산 11명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경기의 경우 인구가 경북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을 고려하면 도내 학생들의 선전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비해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 등 2명만 선발돼 매우 저조했다.

특허청은 최근 2년 동안의 발명실적 등을 기준으로 1∼3등급 발명장학생 310명을 이번에 선발했다.

경북은 춘양초교 천문기(6년), 금오중 신재엽(1년), 구미고 정태웅군(3년) 등 5명이 1등급 장학생으로 선발돼 70만원∼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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