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그린벨트 3289만평 해제 추진

  • 입력 2004년 11월 29일 18시 04분


코멘트
2020년까지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3289만평이 단계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그린벨트 710곳 3289만평을 해제하는 내용의 ‘2020 광역도시계획안’을 수립해 도의회 의견 청취를 위해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그린벨트 해제대상은 △2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역(우선해제취락지역) 600곳 1286만평 △환경보전 가치가 낮아 개발이 추진되는 조정가능지역 75곳 1425만평 △국가정책사업지역 12곳 300만평 △지역현안사업지역 23곳 278만평 등이다.

이는 도내 전체 그린벨트(3억9100만평)의 8.4%에 해당된다. 건교부, 서울시, 인천시 등이 공동으로 수립 중인 이 광역도시계획은 수도권의 개발 가능한 그린벨트를 확보하는 것으로 1999년 12월부터 추진돼 왔다.

도는 도의회의 의견을 들은 뒤 연말까지 건설교통부에 최종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도의 계획안을 받아 광역도시계획을 최종 수립한 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5, 6월경 확정한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