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박사’ 전남대 허민교수 ‘세계 100大 과학자’에 선정

‘공룡박사’로 유명한 전남대 허민(許民·43·지구환경과학부·사진) 교수가 세계적인 인명센터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선정한 2005년도 100대 과학자에 포함됐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IBC 수상위원회는 최근 직접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한 100대 과학자를 선정한 결과 허 교수가 포함됐다고 통보해 왔다.

허 교수는 1996년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일대의 초식공룡 및 익룡 발자국을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전남 보성군 화순군, 여수시 화정면, 경남 마산시 창녕군 등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룡 발자국과 뼈 화석을 발굴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