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구멍’ 지휘관 3명 보직해임 조치

  • 입력 2004년 11월 3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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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지난달 26일 강원 철원군 A사단의 최전방 3중 철책이 뚫린 사건의 책임을 물어 최근 해당부대 대대장인 송모 중령과 중대장 왕모 대위, 소대장 이모 소위 등 3명을 보직 해임했다.

보직 해임은 공식적인 징계가 아닌 사단장의 지휘조치. 육군은 조만간 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육군은 또 상급 지휘관인 사단장 박모 소장과 연대장 이모 대령에 대해서는 현재 이들이 참가하고 있는 ‘호국훈련(군단기동훈련)’이 9일 끝나면 각각 육군본부 징계위원회와 군단 징계위에 회부해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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