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순국선열의 날 기념 독립운동 학술회의

  • 입력 2004년 10월 29일 21시 02분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기념하는 독립운동 학술회의가 다음달 1일 울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내 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울산보훈지청이 주관하고 광복회 울산경남연합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군자금 모금에 따른 의열투쟁 독립운동’이란 주제로 열린다.

울산대 김복만(金福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학술회의는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박성수(朴成壽) 총장이 ‘무단통치하의 의열투쟁’으로, 경남대 남부희(南富熙) 교수가 ‘유림의 군자금 모집과 독립운동’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울산대 이겸주(李謙周) 교수와 밀양대 장동표(張東杓) 교수가 학술토론을 벌인다.

울산보훈지청 하정우(河正祐) 지청장은 “초대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固軒 朴尙鎭) 의사의 고향인 울산에서 민족정기를 선양하는 학술대회를 열어 의미가 깊다”며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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