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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11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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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1일 “컨테이너부두 건설에 대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용역을 토대로 포항시와 경북도가 자기자본의 10%인 140억원 가량을 출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일만 신항 컨테이너부두는 2만t급 선박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길이 1km, 폭 600m 규모로 총 건설비용은 3316억원.
이 가운데 포항시와 경북도가 자기자본 689억원의 10%를 출자해 영일만신항㈜의 주주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영일만신항㈜은 대림산업(28%), 코오롱건설(17%), 현대산업개발(15%), 한라건설(15%), 두산건설(12%), 포스코개발(9%), 홍우건설(4%) 등 7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설립한 회사로 컨테이너부두가 완공되면 향후 50년간 항만 운영을 맡는다.
정장식(鄭章植) 포항시장은 “2011년까지 건설할 예정인 영일만 신항에 컨테이너부두가 2008년경 먼저 완공되면 포항항은 국제 항구로서 토대를 갖출 것”이라며 “포항 컨테이너 항구를 이용할 물동량을 확보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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