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박물관 “자수의 모든 것 보여드립니다”

  • 입력 2004년 9월 22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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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만들어진 왕비용 방석으로 봉황과 화려한 장생문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 경기도박물관
18세기에 만들어진 왕비용 방석으로 봉황과 화려한 장생문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은 우리 고유의 멋스러운 여성문화를 알리기 위해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박영숙 허동화 부부의 소장 자수 특별전을 개최한다.

‘실로 잣는 꿈’을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에는 박영숙 허동화 부부가 소장한 자수 300여점이 박물관 1층에서 전시된다.

궁중의 고귀함을 담은 왕실자수와 깊은 신앙심과 치성으로 빚어낸 불교자수,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는 골무에서 방문에 치는 휘장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인 생활자수 등이 선보인다.

특별전 첫날인 24일에는 기념행사로 김혜순 한복 초청 어린이 패션쇼(자수유물 복원작품)와 자수문양 영상쇼가 펼쳐진다.

또 실크스크린으로 찍는 자수문양 행사와 한국의 전통자수 강연회, 유물 소장자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031-288-5384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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