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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9월 12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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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사구는 바닷가 모래사장 안쪽에 형성된 모래언덕으로 보통 해안선과 평행하게 발달돼 있으며 태풍과 해일 등으로부터 육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북 부안군 장신사구는 새만금간척사업 이후 모래가 많이 침식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울진군 후정해수욕장 부근 후정사구 인근에는 양식장이 설치된 데다 사구가 주변 공장의 오물배수구로 이용되고 있었다.
또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부근 곡강사구는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었으며, 강원 양양군 동호사구 일부는 도립공원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었다.
반면 충남 태안군 원청사구와 충남 보령시 소황사구는 지형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2007년까지 전국 133개 해안사구 중 규모가 큰 22개 해안사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구에 대한 보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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