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버스요금 900원으로 인상

  • 입력 2004년 9월 6일 2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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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이달 중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1.11% 올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일반)의 어른 요금은 현금지급 때 현행 700원에서 900원으로, 중고교생 요금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으나 초등학생은 종전처럼 200원을 유지키로 했다.

시는 또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어른 요금은 현행 680원에서 800원으로, 중고교생은 470원에서 55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시는 그러나 좌석버스의 요금(1300원)은 동결키로 했다.

시는 4일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시내버스 요금조정안을 심의, 이 같은 내용의 최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 조치는 1년8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시내 버스업계의 경영난을 감안, 일반요금은 부산 대전 광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정했으나 학생 요금은 타 시도보다 50원 가량 적게 올렸다”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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