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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26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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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도는 한 번 사용한 수돗물을 정화시킨뒤 청소용 물, 공업용 물 등으로 재활용해 사용하는 것.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광역 중수도 보급 사업의 시범지구로 송도신도시를 지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환경부는 200억원에 달하는 중수처리시설 사업비 가운데 50%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수도법은 연면적 6만m²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중수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으나, 신도시 전체에 대해 중수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한 규정은 없다.
인천경제청은 송도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중수처리시설을 만들 예정이며, 내년 9월 착공, 2008년말까지 시설 설치를 끝낸 뒤 하루 5만7500t의 중수를 조경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송도신도시 건설은 2008년까지 1단계 조성이 끝나고 2012년에 2단계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주민 입주는 2006년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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