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변호사 3천만원 기탁…광고출연료 전액 복지기관에

  • 입력 2004년 8월 17일 19시 07분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를 떠난 오세훈(吳世勳·사진) 변호사가 장애 아동과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에 신문광고 출연료로 받은 3000만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기탁식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사회복지회 사무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오 변호사는 대한사회복지회가 ‘가족’을 주제로 10월에 개최하는 ‘제2회 사랑의 사진전’을 위해 지난달 시설 아동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면서 아동복지기관에 돈을 기부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오 변호사는 “광고출연료를 복지기관에 기부하겠다”며 한 입시학원의 신문광고에 출연했다. 그는 16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법무법인 지성의 대표변호사로 복귀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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