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선원들…"16일 총파업 결의"

  • 입력 2004년 8월 7일 00시 09분


코멘트
화물선과 외항선, 어선 선원들의 노동조합인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해상노련)이 선원노조 최초로 전국 총파업을 선언하고 나서 해운 물류에 차질이 예상된다.

해상노련은 6일 “정부가 내놓은 선원법 개정안에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등 노조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16일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총파업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상노련은 또 “어선 선원의 생존권을 말살하고 수산업을 붕괴시킬 어업용 유류에 대한 과세 조치에 반대한다”고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선원분야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어선원의 유급휴가제 실시 등을 주장한 바 있으며 10일 해양부에 항의 방문을 할 계획이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