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러 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 18, 19일 대구 공연

  • 입력 2004년 8월 6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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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아이스 발레단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초청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18, 19일 오후 7시반 대구오페라하우스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아이스 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와 피겨스케이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

공연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사진)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 발레단은 1967년 발레 무용수이자 ‘빙상 위의 연인’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자국 내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들을 모아 창단했다.

이 아이스 발레단은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세계 각국에서 5000여회 이상 공연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다.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공연을 위해 24시간 무대를 얼음판으로 만드는 특수기술을 이용한 ‘이동식 아이스 링크’를 설치한다. 입장료는 2만“5만원. 문의 053-666-6111

정용균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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