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밀레나리에’…전구 40만개 ‘부산의 밤’ 수놓아

  • 입력 2004년 7월 20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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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빛의 축제인 ‘부산 밀레나리에 2004’가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

밀레나리에는 천년을 뜻하는 ‘밀레니엄’과 소망의 빛이라는 이탈리어어 ‘루미나리에’의 합성어로 천년의 미래를 위한 염원과 소망을 담은 빛의 예술축제.

이번 축제에 동원되는 꼬마전구는 모두 40여만개로 6000여평의 벡스코 야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는 1995년 일본 고베의 루미나리에(22만개)와 99년 도쿄 밀레나리에(22만개), 2003년 부천의 루미나리에(34만개) 등에 비해 큰 규모다.

작품은 모두 4종류로 최고 22m 높이의 대작들이며 이탈리아의 전문 조명 기술자들이 직접 방문해 제작했다. 이와 함께 꽃놀이 스카이빔쇼 점등행사 등 빛의 향연과, 댄스와 음악 공연, 조명이 달린 옷을 입은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들의 행진, 가면행진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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