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입…재외국민 특별전형 6032명 선발

전국 158개 4년제 대학이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외국 근무 공무원, 상사주재원, 국제기구 근무자, 해외교포 자녀 등 6032명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13일 발표한 ‘2005학년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주요 사항’에 따르면 올해 선발 인원은 국공립대 28개대 1297명, 사립대 130개대 4735명으로 지난해보다 5개대 30명이 늘었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연세대 148명, 고려대 108명, 동국대 102명, 단국대 100명, 경희대 99명, 한양대 96명, 성균관대 79명 등이다. 서울대는 모집인원을 확정하지 않았다. 많은 대학이 2학기 수시모집에서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59개 대학은 교포자녀, 외국근무 공무원 및 상사주재원 자녀 등 예년과 같이 일반적인 자격기준을 적용하며, 78개 대학은 자격기준에 선교사 자녀, 해외 취업자 자녀 등을 추가했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군산대 등 32개대) △서류+면접(동아대 등 24개대) △서류+필답고사(연세대 성균관대) △면접(포항공대 등 56개대) △면접+필답고사(한국외국어대 등 21개대) △면접+논술(한국항공대 등 7개대) 등이다.

대학별 모집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 인터넷 홈페이지(http://univ.kcue.or.kr) 참조.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