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2006년까지 검단지구 도로 크게 늘린다

  • 입력 2004년 7월 11일 23시 22분


대규모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라 아파트가 들어섰으나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 서구 검단지역에 2006년까지 4개의 도로가 개통된다.

인천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4만1514가구가 입주하는 검단지역에 4개의 도로를 늦어도 2006년 3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원당지구∼쓰레기수송로 구간 도로를 이달 말 준공한다. 왕복 4차로인 이 도로의 길이는 0.65km.

지난해 4월 착공한 당하지구∼원당지구 도로(1.04km)는 왕복 8차로 규모이며 내년 4월 개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 착공한 왕복 4, 8차로의 당하지구∼검단우회로(1.05km) 구간은 내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왕복 8차로인 원당지구∼경기 김포시계(1.83km) 도로는 지난해 9월 착공했으며 2006년 3월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년 말부터 이 도로의 4차로를 부분 개통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왕복 4차로의 마전지구∼원당지구(3.0km), 원당지구∼불로지구(2.1km) 등 2개 도로는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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