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체육관 건립

  • 입력 2004년 6월 2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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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 부근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건립된다.

전주시는 덕진구 여의동 월드컵 경기장 부근 1만5000m²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4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8000석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짓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체육관에는 농구장과 배구장, 헬스와 에어로빅, 스쿼시 시설 등이 들어서고 평상시에는 전주를 연고로 한 프로농구단 전주 KCC의 전용구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월드컵 경기장 옆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면 이미 들어선 X-게임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현재 조성중인 대중(퍼블릭) 골프장과 함께 이 일대가 복합스포츠 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장 일대를 복합스포츠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시내 중심인 덕진구 덕진동에 있는 종합경기장과 야구장도 이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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